보령해경이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경이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보령시 죽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30대 남성 이모씨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모씨는 지난 18일 낚시를 하기 위해 죽도 갯바위를 방문했고 갯바위에 올라 낚시를 하던 중 물이 차오르는 밀물을 발견하지 못해 고립됐다. 이날 오후 12시 15분경 신고를 접수 받은 보령해경은 육상에서 구조를 할 수 없어 인근의 민간구조선에 도움을 요청, 약 15분만에 고립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

보령해경 김도훈 과장은 "구조가 늦었더라면 갯바위가 물에 잠겨 큰 사고로 이어질수 도 있었다"며 "갯바위 낚시는 추락이나 고립사고, 익수사고로 이어져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물 때 확인 등 반드시 사전점검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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