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연말까지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A등급 54곳, B등급 146곳, C등급 61곳 등 총 261곳이다. 종류별로는 교량 183곳, 터널 17곳, 지하차도 26곳, 복개구조물 17곳, 도로옹벽 17곳, 절토사면 1곳이다.
시설물의 노후도를 보면 10년 미만 77곳, 10~20년 미만 72곳, 20~30년 미만 64곳, 30년 이상 48곳이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이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점검은 사용성과 기능성, 내구성, 경제성 등 시설물의 다양한 성능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능중심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맞췃다.
시는 최근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에 대비해 교량 등의 내진성능 평가에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준열 건설관리본부장은 "노후도와 이용량을 분석해 예방적, 경제학적 유지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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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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