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 안병호·그림 김문태


수고했어 오늘도  / 마당 안병호

 

돈 벌기 참 힘들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힘들게 살까
먹고살기 위해 전쟁터에서
잘 버티며 산 날이여
내일의 희망이 없었다면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노숙자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관심 갖는 사람 없어도
지치고 힘든 나에게 말한다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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