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이 공직자와 유관기관,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21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연기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추진됐다는 것.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업체인 음성 살림로컬푸드 협동조합(대표 김필종)에 공급하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서 판매된 농산물은 사과를 비롯 ▶배 ▶표고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깐쪽파 ▶고춧가루 등 10개 품목이다.

지금까지 음성군 공직자들은 총 516만8천원의 지역농산물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함께 음성교육지원청, 농협목우촌, 축산물공판장, ㈜풍림 P&P,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 등에서 총 505만 4천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해 총 1천22만2천원의 실적을 올려 지역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학교급식으로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조속히 학교급식이 재개되어 우수한 품질의 지역생산 농산물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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