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여·야모두참여하는 충청권 의원협의체 구성
통합당 총선 실태 조사단 구성은 시민 불복 비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향후 정국 구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향후 정국 구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 이후의 핵심키워드는 분산과 균형발전, 바이오, 혁신 등 3가지"라며 "대전은 이 3가지가 최적화된 도시"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차산업혁명 특별시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도시 등 3가지는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면서 "대전시민들이 민주당에 힘을 몰아준 것은 이 준비를 잘 하라고 주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대전시와 시당간의 상설당정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과거의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며 "5월 초 당선인 전원과 시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고, 상설당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 의원 28명이 모두 참여하는 충청권 의원협의회 구성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제안해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했으며, 21대 국회에서도 이어서 해나갈 생각"이라며 "충청권 여야의원 28명이 모두 참여해 충청권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거점지역과 관련해서는 "당정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앙정부 설득 논리와 원칙을 정리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점지역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이 '4.15 국회의원 선거 실태 조사단'을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선 불복을 넘어 시민 불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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