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충청권 한반도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19.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부상하는 논산

▶도로망 확충 공단조성·유망기업 유치

충남 서남부권의 맨끝자락에 위치한 논산시는 사철 아름다운 계룡산과 대둔산의 품에 안겨 그 아래 넉넉한 평야지대와 금강하류인 강경포구를 감돌아 나가 어디하나 옹색한 곳이 없는 지역이다.

또 호남고속도로, 국도 1호인 대전-논산,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사통팔달 도로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돼 충남의 중심지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최근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되면서 행정도시 남쪽과 계룡산 북서쪽 지역을 지나는 노성, 광석, 채운면을 걸쳐 고속철이 전북 익산방향으로 운행돼 논산은 새로운 성장거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저렴한 공장용지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등으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의 대도시에서 기업유치의 구체적인 계획이 이뤄지고 있으며, 호남고속도로의 IC인접에 위치한 연무, 동산 농공단지를 비롯해 부적-덕평 연산-백석 상월-대우 은진-남산 등이 현재 단지 개발 후보지로 검토중에 있다.

이와함께 성동지방산업단지는 30여개 업체가 현재 분양이 완료,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로미터가 되어가고 있다.

논산시는 이 같은 산업단지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반도체부품단지와 최첨단 기업단지 조성에 야심찬 계획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업유치기획단을 구성하고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활용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것도 기업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는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성동, 원복, 원남, 정지 일원에 25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규모사업안을 기획 중에 있다.

또 연무읍 양지리 일원에 6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영개발을 하고 있으며 1만8천여평에 이르는 대전의 충남방적공장 이전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또 연무읍 동산리에 3만2천평은 대영금속이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민간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재래시장 140억원 들여 환경정비

서민들의 생활기반인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비롯해 강경대흥시장, 연무 안심시장과 연산, 양촌면에 이르기까지 비가림시설을 진행하거나 완료 중에 있고 오는 12월말까지 말끔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형할인매장의 입점으로 재래시장의 소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이를위해 140억원을 들여 재래시장의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산업자원부의 동물자원센터가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확정돼 82억원을 투입, 건양대학교내 2천145평에 건평 1천500평 규모로 오는 2006년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동물자원센터가 완공될 경우 가축을 활용한 각종 신약개발과 축산관련 벤처기업육성 등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실험용 동물을 사육생산 하게 될 전망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시는 자족도시로의 기반확충을 위해 연무읍 황학리에 400억원을 들여 하루 7천200여 톤을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19km의 차집관거 매설 및 하수관거 정비와 중계펌프장 3개소를 2007년도까지 완공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소각장도 은진면 시묘리(위생매립장 내)에 내년 5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취암, 부창동, 은진면 일원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등을 말끔히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방상수도를 수자원공사에 위탁관리 운영과 지방상수도 시설,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오는 2007년도까지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논산시는 자족기반구축을 위해 용역 발주한 ‘논산시 도시경영전략’의 체계적인 계획을 추진하기위해 수도권과 논산·계룡시와 연계한 충남 도청 유치 등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추진해 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성규 논산시장은 “오지마을종합개발 산업과 도계마을가꾸기사업, 산지소득기반조성 및 유통구조개선사업등을 추진해 개발의 수혜로부터 소외 받는 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적-신풍간 2,5km 시,도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농어촌 도로정비화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각종 미집행 도시기획시설에 대한 정비로 시민들의 재산권보호는 물론 시유지나 공안지를 최대한 활용 주차장을 조성해 도심의 교통난을 해소시켜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골프장과 병영체험축제 개최

논산시는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경로연금과 교통수당을 대폭 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인체육시설 확충과 의료서비스 제공, 암검진사업, 방문보건사업을 비롯한 사전 예방적 건강증진사업 확대와 90병동의 노인치매요양병원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또 주 5일 근무제의 시행에 따른 시민의 여가선용을 위해 생활체육활동 공간으로 연무읍 안심리 일원에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88억원의 예산을 들여오는 2007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이밖에 논산공설운동장 인근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가 추진 중이며 상월면 대촌리 일대 6만8천300여평의 9홀 퍼불릭 골프장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논산은 인접 대도시와 접근이 용이하게 도로망이 설치됐고 이에 따라 탑정호와 백제군사박물관, 관촉사를 비롯한 논산팔경과 연계된 관광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으며 무적강군을 길러내는 논산훈련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무지역의 특성을 살린 ‘추억의 논산훈련소병영체험축제’를 개최하고 전국규모의 최우수축제로 성장한 강경젓갈축제, 딸기축제 농촌체험의 논산그린투어와 연계된 관광객 유치의 이벤트 구축에 더욱 박차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연계된 관광객 유치의 이벤트 구축에 더욱 박차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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