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평생학습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민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독서진흥프로그램으로, 올해 도서관, 문화원, 문화재단, 비영리민간단체 등 전국 163개 기관·단체가 응모해 증평군평생학습관을 포함 85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증평군평생학습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사료, 교재제작비 등 국비 1천여만원을 확보,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일 3부작 강연을 선보인다.

1부 고전 강연 '책으로 과거를 거닐다'를 시작으로 2부 문화예술 강연 '책으로 현재를 물들이다', 3부 4차 산업혁명 강연 '책으로 미래를 꿈꾸다'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독서 강연을 준비한다.

강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각 5회 씩 총 15차례 열린다.

증평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지금의 삶을 채우고, 미래의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