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재)예산사랑장학회(이사장 황선봉 예산군수)는 오는 5월 6일까지 2020년도 대학생 장학생을 선발한다.

예산사랑장학회는 지역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돼 군 출연금과 장학에 뜻이 있는 군민들의 기탁금으로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우수인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관내 학생 1천120명에게 5억7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2월 말 정기 이사회를 갖고 지역인재 양성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 개선을 위해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 50명 등 총 210명을 대상으로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장학회는 대학생 장학생을 우선 선발키로 하고 예산사랑, 재능, 인재 장학금 등 3개 분야 50명을 선발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재 장학금은 학업우수자, 재능 장학금은 중앙부처 주관 전국대회 개인분야 3위 이내 수상자, 예산사랑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또는 장애학생을 각각 지원하게 되며,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중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군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재학생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5월 6일까지 (재)예산사랑장학회 사무국(군청 교육체육과)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산사랑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학회는 중·고등학생 장학생은 전면 개학 이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심사, 선발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고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재)예산사랑장학회 사무국(041-339-7454, 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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