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14교를 로봇코딩 선도학교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천안교육지원청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14교를 로봇코딩 선도학교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오는 5월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2020학년도 로봇코딩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로봇코딩은 소프트웨어의 개념, 원리이해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키우는 코딩과 직접 만든 로봇을 결합해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할 수 있는 교육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에서 실과, 정보관련 교과 등으로 로봇 교육과정이 편성된 학교를 우선으로 총 14교를 로봇코딩 선도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며 교당 1천6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로봇코딩 관련 교육과정과 학생로봇동아리를 운영하고, 로봇코딩을 활용한 교수학습방법과 평가모델 개발·우수모델 확산 등 천안 미래교육 실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관내 초등 로봇배틀, 중·고등 메이커, 로봇코딩 분야에서 창의로봇 제작 대회를 개최해 2020 천안 미래교육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천안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로봇코딩 선도학교는 초등 실과과목, 중·고등 정보과목에 국한하지 않고, 교과 간 융합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만들고 즐기며 배우는 로봇코딩교육'을 지향한다"면서 "내실 있는 선도학교 운영과 인공지능, SW교육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그에 걸맞은 미래 역량을 키워 창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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