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병훈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드론 영상촬영을 시연하고 있다. / 유성구 제공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병훈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드론 영상촬영을 시연하고 있다. /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유성구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드론(UAV) 조종사 양성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전병훈(30)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지난 14일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같은 과 전원익(42) 주무관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주무관은 토지분할 측량과 각종 사업 지구 현황 파악, 토지보상 현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구는 각종 사업에 드론을 활용해 업무 효과를 내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투입해 1천7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공간정보를 안전훈련과 개발행위 현황분석,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업무 등 타 부서의 정책결정 자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단속 등 드론 활용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조종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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