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지난 21일 인구 수 9만9천986명을 기록하며 10만 인구 홍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군 자체분석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 인구는 2012년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지속 증가하다가 2018년 10만1천747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사망자 수(19년 1천7명) 증가, 출생아 수(19년 593명) 감소, 전입자 수(19년 1만60명) 감소, 전출자 수(19년 1만335명)가 증가됐다.

특히 인근지역인 예산군 이지더원 아파트와 행복주택 아파트로 홍성 주민 이주와 관내 대학생 개강 연기로 신입생 홍성군 전입 지연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에서는 인구감소 현상 완화ㆍ해소를 위해 인구증가 시책보고회를 통한 시책 지속발굴, 전입학생 전입축하금 지원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출산축하금 지원금 인상, 다자녀 가정 인증카드 발급, 주민등록 미전입 주민 전입 홍보, 청년있슈(ISSUE) 마을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노력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록 10만 인구 홍성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졌지만 10만 인구 그 이상의 홍성이라는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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