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정서 전달…1억원 투입 맞춤형 의료시설 설치

충북도는 23일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에 여성장애인친화병원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강석원 모태안여성병원장.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3일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에 여성장애인친화병원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강석원 모태안여성병원장.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충북도는 여성장애인친화병원으로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을 지정해 23일 지정서를 전달했다.

여성장애인친화병원지정 사업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병원급 이상 산부인과에 장애편의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여성장애인이 신체적, 심리적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정책이다. 지정병원에는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동식 검진대, 전동식 분만대,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시설이 설치된다.

도는 지난해 5월 육미선 도의원의 의원발의로 '충청북도여성장애인친화병원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2022년까지 도내에 6개소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강석원 모태안여성병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했고 이현주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육미선 충북도의원(정책복지위원회)이 함께했다.

이현주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 "친화병원 시설 보완과 장비 구축 지원으로 여성장애인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이 많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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