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인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대상에게 회복과 안정화를 위한 무료 상담 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검사(대학적응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학내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심리 검사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심리검사는 공주대 행복상담센터와 대외협력본부 국제교류과가 공동 주관하여 검사 대상 유학생들에게 심리 검사지를 배부하고 온라인으로 입력하여 결과를 회신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학연수생을 포함하여 국내 체류 중인 중국, 베트남, 우즈베크스탄 유학생 등 20개 국가 총 34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대학적응력검사를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게 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주대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학내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성수 총장은 "공주대 구성원으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심리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의 다양화, 세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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