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초 6학년 이진향 담임교사(오른쪽)가 학생에게 원격 수업 학습 꾸러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 /음성교육청 제공
음성 원남초 6학년 이진향 담임교사(오른쪽)가 학생에게 원격 수업 학습 꾸러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 /음성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음성 원남초(교장 양철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기간 중 2회에 걸쳐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다 재미있게 공부하며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학습꾸러미'를 배부했다.

2차 학습꾸러미 배부가 완료된 지난 23일까지 담임교사를 포함한 유치원, 비담임 교사는 그동안 원격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자료를 꾸준히 준비해 2차례 지원했다.

배부된 학습꾸러미에는 학습지, 태블릿PC, 만들기 및 식물 기르기 재료, 전통놀이 도구 등 교과와 관련된 학습자료 총 12종을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에게 배부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원격 수업 중 발생하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해 수업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었다.

학습꾸러미를 유해빈 학생(6년)은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재미있게 수업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과 기대감을 보였다. 이진향 교사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제자들을 보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가정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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