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광개토 대사업'의 가시화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종합적 계획을 수립해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지역경제 영향분석 및 군 경계지역 중심 전략사업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 용역을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은 이날 보고회에서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 따른 영향분석 ▶개발여건 및 잠재력 분석 방향 ▶향후 연구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현재 태안군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접근성이 한정적이나 가세로 군수가 취임 직전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광개토 대사업'으로 ▶이원-대산 간 연륙교 ▶국지도 96호선(두야~신진) 4차로 확장 ▶안면~원산 간 대교 ▶내포철도 구축사업 등이 가시화 될 경우,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개토 대사업'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이와 관련된 개발여건 및 잠재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사업실행 전략을 세우는 한편, 교통망 서비스 수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응전략 시나리오를 수립해 주요 교통망과 관련된 계획 등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지역현황 및 영향분석 ▶계획 방향 제시 ▶대응계획 과제도출 ▶갈등해결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지역 현황에 맞는 대응 전략을 도출하고 지역 발전 미래상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헌조사 및 현장조사를 함께 실시해 계획 방향 및 비전을 수립하고, 각종 보고회·전문가 자문회의·연구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화 방안을 발굴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태안 백년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광개토 대사업'에 따른 다양한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분석,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전략사업을 수립해 '모두가 더불어 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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