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상징 야간경관특화조명 설계 착수

대전 서구 가수원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대전 서구 가수원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조감도.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시비 9억원을 들여 서대전 관문인 서구 가수원교에 첨단과학조명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가수원교 교량구조물의 측면과 상부에 '바람의 길(Wind Bridge)'을 개념으로 바람의 세기에 따라 조명색이 변하는 스마트가로등과 교량 열주조명, 미디어파사드 등을 설치, '4차 산업혁명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전의 관문을 빛으로 형상화 한 '스카이 빔'을 일정시간동안 쏘아 올려 첨단과학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교량하부와 하천변에는 수목이나 가로시설물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밝기를 개선하기로 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올 10월 중 완료될 예정으로 경관심의와 빛공해방지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11월 착공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갑천에 건설 중인 도안호수공원과 연계해 첨단이미지 도시브랜드를 창출 할 수 있는 대전만의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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