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올해 상동나무와 참식나무, 호장근 등 산림식물 18종에 대해 특성조사요령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 육성가가 품종보호출원을 위해 출원서를 작성하거나 출원품종의 심사를 위한 재배시험을 실시할 때 식물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을 정하는 것으로 식물의 꽃과 열매, 잎, 줄기, 뿌리 등의 전반적인 것을 정리한 가이드북이다.

품종센터는 매년 산림작물을 대상으로 신규 특성조사요령을 제정하고 있는데, 내실있는 사업을 위해 산림관련 민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전문가회의에서 식물의 유용성과 신품종보호출원 가능성을 고려해 18종의 대상종을 선정했다.

올해는 최근 항암성분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는 상동나무와 기름과 목재로 쓰는 참식나무, 약용으로 쓰이는 호장근 등 향후 신품종 개발 가능성이 높은 식물들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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