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화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인명 구조 장면, 부여군 제공
부여 충화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인명 구조 장면, 부여군 제공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 충화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최근 적극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뿐 아니라 인명구조까지 한 사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충화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인 나건용, 박성남 씨로 23일 산불예방 홍보를 하고 있던 중 지석리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집에서 불이 번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119에 신고하고, 우선 집 안에 있던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을 대피시키고 강풍으로 인해 산불로 이어질 위기 속에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실시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산불진화대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진화활동으로 주택화재를 진화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신속하고 용감한 행동 덕분에 비록 주택이 전소하는 피해는 있었지만 인명 및 산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용호 충화면장은 "요즘 건조한 날씨에 강풍으로 인해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은 가운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충화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대형 산불 대책기간에 근무시간을 조정해 야간 근무를 실시하는 등 산불 발생 없는 충화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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