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북 단양출신 최복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이 총 15억6천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지난 24일 관보에 게재했다.

충청출신 중에서는 신규로 최 실장이, 4·15 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회 의원 등 3명이 포함됐다.

본인 및 가족 소유 주택이 없는 최 실장은 예금 재산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의 명의로 모두 9억3천400여만원을 등록했다.

그는 500여만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30주도 갖고 있다.

청주가 고향인 김 전 사장은 3억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 2억2천400여만원에서 배우자의 금융소득 증가 등의 이유로 8천여만원이 늘어났다.

김 전 의원도 재산이 늘었다.

그의 전체 재산은 1억7천200만원으로, 종전의 6천800만원보다 1억300만원이 증가했다.

본인 소유인 대전 유성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 외에 누락됐던 자녀들의 보험을 추가했고, 사업자 통장 개설 등의 이유로 예금이 늘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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