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건강한 도시 행복한 대전'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주체들이 상호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오는 7월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가입을 통해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9월에는 20여 명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이루어진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해 건강도시 사업 계획 수립과 시행,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도시 심포지엄과 선포식 등을 추진해 건강도시 이해를 도모하고 시정업무전반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 건강정책 인식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해 6월 제도적 장치로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건강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 승인도 받았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시책 결정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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