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어 뮤지션 모집 포스터./천안시 제공
아이엠 어 뮤지션 모집 포스터./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대중음악의 산업화와 충남 뮤지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총지원금 8천만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예 뮤지션 발굴?지원 프로그램 아이엠 어 뮤지션(I'm a Musician)에 참가할 뮤지션을 다음 달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이엠 어 뮤지션(I'm a Musician)은 숨은 지역 뮤지션을 발굴해 음반제작부터 발매, 유통, 라이브영상 제작, 저작권 등록, 공연, 홍보마케팅까지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음반제작지원 프로젝트이다.

음반제작지원은 출전팀별로 경연을 벌여 최종 5팀이 선발되는데 1차 데모 음원 또는 영상평가를 거쳐 2차 라이브 평가로 진행된다.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뮤지션이라면 팀과 솔로 등 인원구성은 물론 음악장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로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ctia.kr/) 또는 충남음악창작소(www.cnmusicfactory.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경선을 거쳐 선발된 5팀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청남도, 천안시의 공동 후원으로 앨범출시와 함께 대중들의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17년 금상 수상팀인 '바비핀스'는 국내 최대 음악포털인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소개되고 해외로 진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바비핀스 외에도 해마다 선발된 지역뮤지션들이 활발하게 대중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음반제작 지원사업이 4년차를 맞으면서 지역기반 대중음악활성화와 음원콘텐츠산업화에 기여하고 지역 출신 신인의 등용문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뮤지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7년 10월에 개소한 충남음악창작소는 천안시와 충청남도에서 예산을 투입해 천안역 원도심 도시창조두드림센터 내 공연장, 레코딩 스튜디오, 연습실 등의 시설?장비를 완비하고, 현재 지역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음반제작 지원사업, 공연제작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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