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7일 관내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과 교육활동 온라인 방송 등을 위해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 점검 때 학교의 요구를 반영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원격수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촬영장비를 갖춘 이동형, 가변형, 고정형 형태의 1~3세트(실) 구축비 1천500만원이 지원돼 교실뿐 아니라 특별실과 체육관, 운동장 등에서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입학식과 졸업식, 현장체험학습, 학교 축제, 학교설명회, 진학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간 온라인 방송 형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할 수 있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양질의 원격수업과 온라인 방송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감염병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또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학교 특성에 맞게 온라인 스튜디오가 교육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