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구조대가 지난 25일 속리산 산행 중 다리경련을 호소한 등산객의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제공
보은소방서 구조대가 지난 25일 속리산 산행 중 다리경련을 호소한 등산객의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지난 25일 비번인 보은구조대 1팀 직원들이 속리산 천왕봉 등산로에서 다리 경련를 호소하는 등산객을 응급처치 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날 보은구조대 1팀 직원들은 비번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으로 야외를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속리산 주요 등산로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을 정비하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를 당한 등산객은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속리산 경업대에서 천왕봉으로 산행 중 갑자기 다리경련을 호소했다.

이 날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보은구조대 1팀 직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은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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