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상상장학생 모집… 1인당 400만원 장학금·태블릿 PC 지급

'2020 대학 상상장학생' 모집 포스터. / KT&G장학재단 제공
'2020 대학 상상장학생' 모집 포스터. / KT&G장학재단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KT&G장학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대학생 200명을 선발,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7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국내 대학(4년제·전문대) 재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20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연간 최대 400만원씩 총 8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5월 22일 발표된다.

특히, 이번 선정인들에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학기별 성적에 따라 분할 지급되던 장학금이 상반기에 모두 지급된다. 더불어 대학생들의 비대면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태블릿 PC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KT&G 장학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KT&G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상상장학사업'을 통해 학생 4천600여 명에게 총 29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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