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박완주 의원, 불출마 의사 피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경선 레이스가 27일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충청권에서 출마자는 없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는다.

박완주
박완주 의원

그동안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후보군에 올랐던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주일 많은 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4기 민주 정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4선이 되는 정성호 의원(양주)이 가장 먼저 이날 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3선이 되는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28일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4선이 되는 김태년(성남 수정)·윤호중(구리) 의원 중 윤 의원도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며 '이해찬계'도 사실상 후보를 단일화 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충남 청양 출신 이해찬 대표(세종)와 충북 충주가 고향인 이인영 원내대표(서울 구로 갑)의 투톱체제로 운영됐다.

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를 8월에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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