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 청송초등학교(교장 황화연)는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자 즉시 전교생에게 1인 1패드를 대여하여 학습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힘썼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을 받지 못할까 우려되어 내린 결정이었다.

교사들은 e학습터, ebs, 밴드 등으로 학생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온라인 학습지원을 위해 힘썼다.

특히 ebs는 교재를 학교에서 전량 구매하여 전교생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도 하였으며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학생들의 교육을 돕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매주 1회 가정학습꾸러미를 준비하여 가정방문도 하였다.

가정학습꾸러미에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생각하여 마스크 만들기, 과학탐구자료, 각종 만들기자료, 선물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에코백에 담아 전달하였다.

처음에는 가정방문을 부담스러워하던 학부모님들께서 이제는 가정방문이 기다려진다고 얘기해주시기도 하였다.

청송초등학교 이번 주 가정학습꾸러미는 5월에 있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각종 선물꾸러미를 함께 준비하여 각 가정에 방문할 예정이다.

황화연 교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송초등학교 교직원들의 뜨거운 교육열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