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김명회 당진시의원은 28일 제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 운영 프로그램 강사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명회 의원은 "지난 제70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98억 원을 포함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 조례를 처리했다"면서"반면에 지원범위에서 벗어나 생활이 막막한 시간 강사와 시민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온라인 강의 지원을 제안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는 평생학습과, 여성가족과, 문화관광과,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부서에서 경로당 지원사업,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연간 약 2천500여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여기에 약 400명의 강사가 활동하면서 참여시민 5만여명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4일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이 무기한 중단되고, 평생학습관은 개강조차 하지 못한 상태이며, 언제 개강을 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면서"생계가 막막해진 강사들은 여타 다른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적 범주에도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계수단을 잃은 강사들도, 여가생활을 잃은 시민들도 모두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성토하면서"본 의원이 제안한 시민을 위한 온라인 강의는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하여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강의영상이나 자료를 카카오톡(KakaoTalk), 밴드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s)에서 회원들과 공유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온라인 강의는 기존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예산 부담이 없다."면서"강사들의 생활 안정과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문화·예술 향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방안을 도입하여 주시기를 제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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