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은 28일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학교혁신 정책의 공유와 협력으로 충청권 교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4개 시·도교육감은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교육 혁신'을 슬로건으로 교원연수 혁신 방안, 교육자치 학습공동체 운영, 혁신학교 교사 워크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연수 혁신 방안을 위해 협의회는 공주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등 교원양성대학 6곳과 '충청권교원연수혁신협의체'를 구성해 교원연수 콘텐츠 공유와 양질의 콘텐츠 개발 등에 나선다.

협의회는 '충청권 교육자치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교육자치와 교육이슈 등에 대해 토의하는 협의 일정도 수립했다. 오는 7월에는 충북교육청 주관으로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교육 역량 강화와 학교혁신 기반 구축에 힘쓴다.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장을 맡은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충청권 교육청은 상호 배움과 공유의 정신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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