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작자 위한 장·단편 영화 제작지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영상위원회(이하 청주영상위)가 지난해에 이어 지역 창작자를 위한 장·단편 영화 제작지원에 나선다.

청주영상위는 오는 5월 22일까지 2020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 '씨네마틱#청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씨네마틱#청주'는 청주의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다.

지원 분야는 극영화&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콘텐츠로, 단편(40분 미만)과 장편(40분 이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원 금액도 지난해보다 인상된 단편 최고 500만원, 장편 최고 3천만원이다.

지원금 사용범위는 부문별로 다르며, 지원 결정작 중 '한국영상위원회 지역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 지원 사업' 공모 조건에 부합되는 작품은 창작자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지원매칭 후보작으로도 추천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청주시 거주자 혹은 청주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작품 내 배경이 청주거나 청주 지역 내 로케이션이 일정 비율 이상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접수기간은 5월 11일일부터 22일까지이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와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hatsu22@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상언 청주영상위 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씨네마틱#청주'를 진행하며 지역에 역량 있는 창작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믿음으로 올해 지원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영화제작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43-219-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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