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은 공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충주의 문화예술을 위해 '방콕 예술 튜브'공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콕 예술 튜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연 및 행사 등의 연기·취소로 예술활동에 여러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9일 오전 9시부터 신청서 접수가 시작되며 선착순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절차로 가부를 결정하여 개인 10만원, 10인 이상 단체 최대 100만원, 총 4천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은 충주음악창작소를 활용하여 활동 히스토리, 짧은 실연 등 예술가의 개성을 담은 10분 내외의 영상을 촬영하여 편집을 거쳐 충주중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충주시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며 이는 추후 충주예술아카이브 DB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문화예술이 침체되어있는 상황"이라며 "충주 예술가가 가진 예술적 역량이 위기에 잠식되지 않도록 이번 사업이 작지만 단단한 발판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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