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분간 인터넷뱅킹·계좌이체·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장애 발생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황금연휴를 앞둔 29일 신협 금융거래 전산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월말은 금융거래·결제 등이 가장 많은 시기다. 여기에 황금연휴를 앞두고 금융거래량이 더 증가하면서 서버가 과부하 된 것으로 보인다.

신협에 따르면 서버 과부하로 오후 4시 10분부터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실시간 계좌이체, 텔레뱅킹 등 모든 전자금융 업무에 장애가 생겼다. 이에 오후 4시 20분께 전산 마비 상황을 확인했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복구팀을 투입, 30여 분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일시적 전산 마비로 신협 이용자들은 한 때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신협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신모(45)씨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실시간 계좌이체가 안되서 당황했다"면서 "다행히 오후 5시 전 정상으로 돌아와 납부를 완료했지만 연체라도 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가 우선이므로 최대한 빠른 복구를 추진해 불편을 최소화 했다"면서 "차후 이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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