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지난 28일 관내 유치원생을 비롯 초·중·고생 9천512명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2만8천536매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성군은 등교 개학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음성교육지원청에 전달했으며, 음성교육지원청에서 등교 전에 각 학교로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한 마스크는 등교 개학이 이뤄질 경우 일선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음성군에서 비축하고 있던 물량을 지원한 것으로, 학생들은 휴원·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등원·등교했을 때 수령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학교에서 여러 학생이 교실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장병욱)은 음성군청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받아 등교개학을 앞두고 있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61개교에 2만8천매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받은 마스크는 지난 28일(화) 음성군청(군수 조병옥)이 음성관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학생 1인당 3매정도 지원할 수 있는 분량이다.

장병욱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달받은 마스크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방역물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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