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9일 최종 선정한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 중 충청권에서 4곳이 포함됐다.

30일 문광부에 따르면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지역자치단체 등 정부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충청권에서 단양군, 제천시, 보령군, 홍성군 4곳이다.

이외 강원 평창군, 경기도 고양시, 전북 고창군, 전북 익산시, 전남 강진군, 전남 여수시, 경북 고령군, 경북 포항시도 뽑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이달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1억5천만원, 지방비 1억원 등 사업비 총 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지역은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관광안내판 개선, 친절 서비스 등 찾아오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주력하는 조직도 있다.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보령관광 해설사를 양성할 예정이고, 주식회사 행복한 여행나눔은 '홍성관광통'을 만들어 관광안내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기획사업 전문가 상담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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