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행정안전부의 지원 사업에 충청권 지자체 3곳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30일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대상 10개 과제를 선정해 1억∼6억원씩 모두 3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천군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타운', 홍성군의 '스마트 맞춤돌봄시스템'이 뽑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9일 올해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4개 과제를 선정해 국비 약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시민안전 확보 분야에서는 여성과 보행자 안전 관련 사업과제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음성군의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음성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여성단체, 지역방범대 및 경찰서 등 폭넓은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안심길과 안심지킴이집을 조성, LED 조명기술을 활용한 안심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과제별로 1억5천만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자문과 공동연수회 개최, 사업 성과물 공유 등도 제공한다.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은 여러 이해관계자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것으로 지역격차 완화, 시민안전 확보 등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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