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추경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임택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추진단 7명을 구성해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이며 충주시 지급대상은 전체 9만6천154가구로 5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초생계와 장애인연금, 기초연금 수급 대상은 정부방침에 따라 4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계좌로 입금된다.

나머지 일반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신용 및 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중 한가지를 선택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 및 체크카드를 선택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청 후 2일 이내 충전되며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총 2가지로 온라인은 11일부터 31일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 및 체크카드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다.

선불(신한)카드를 희망하는 시민은 18일부터 다음달 6월 18일까지 충주시 홈페이지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신청은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장을 지참해야한다.

시는 일시에 신청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이며 온라인 신청에 한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모든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긴급재난지원금 TF팀(☎850-5671~5674), 충주시 콜센터(☎120),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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