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충남도 방문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은 18일 장관 취임후 처음으로 충남도를 방문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하고, 기자실 방문과 여성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장 장관은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08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을 10%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올해 400개소 국공립 보육시설 신축예산을 확보해 추진중이다”며 “그러나 도시의 경우 시설부지의 확보가 곤란하고 농어촌의 경우 취학 아동들이 흩어져 살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부담해야하는 60% 재정부담 등으로 원활한 추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립대학, 사립대학에 임대형식으로 보육시설을 확충할것이며 또 기독교 등 종교 단체들이 적극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청 금강홀에서 여성도의원, 여성단체장, 도간부 등 19명과 자리를 함께 해 지역의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후에는 심대평 도지사를 면담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심지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건립중인 어린이 인성학습원의 운영비를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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