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청년회(회장 김민규)가 2020학년도 이원초등학교 입학생 7명 모두에게 10만원 씩  '꿈나무 통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원초 제공
이원 청년회(회장 김민규)가 2020학년도 이원초등학교 입학생 7명 모두에게 10만원 씩 '꿈나무 통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원초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4일 입학생들에게 '꿈나무 통장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 통장은 이원 청년회(회장 김민규)가 2020학년도 이원초등학교 입학생 7명 모두에게 10만원 씩 넣어 도장과 함께 전달한 것이다.

이 꿈나무 통장은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의 꿈을 펼쳐가기 위한 디딤돌로 쓰도록 마련했다.

이날 학교장과 담임교사는 '꿈나무 통장'과 함께 자체 제작한 예쁜 이름 뺏지, 화분, 다과, 마스크 등 입학기념 및 어린이날 선물을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해 주고 축하했다.

1학년 담임 김혜련 교사는 "초등학생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이 정식 개학을 하지 못해 보고 싶었는데 선배님들의 마음을 담은 '꿈나무 통장'과 선물을 어린이날을 앞두고 직접 전달하고 얼굴도 보아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김전환 교장은 "100주년 이원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나게 하는 이원 청년회의 내리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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