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딸이 송치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A(54·여)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경찰은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A씨를 체포·구속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버지 B(81)씨와 다투다가 홧김에 때렸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숨진 B씨의 몸에서는 골절상 등 폭행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