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주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긴급 재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군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군도 강전권 부군수를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각 읍면에 전담인력 10명을 배치하는 등 신속히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단양군 전체 1만5천195세대가 해당된다.

예산은 87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은 현금으로, 일반가구는 신용(현금)카드 충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기초생계수급자, 장애인연금·기초연금(단독 또는 부부세대) 수급 대상인 취약계층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4일 별도의 신청없이 계좌로 입금됐다.

일반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신용 또는 현금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 및 현금카드를 신청 할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원금이 신청 후 2일 이내에 충전되며, 신용 및 현금카드 신청은 세대주 만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2가지로, 온라인은 오는 11∼31일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은 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단양사랑상품권은 오는 18일부터 한달간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날짜는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 ▶월요일 1, 6일 ▶화요일 2, 7일 ▶수요일 3, 8일 ▶목요일 4, 9일 ▶금요일 5, 0일을 기준으로 한다.

대상자는 온라인을 통해 토·일요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유흥업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류한우 군수는 "긴급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군민들은 5부제 날짜에 반드시 지원금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급 금액 등은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조회시스템(www.긴급재난지원금.kr)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군 TF팀(☎420. 2103~2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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