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식사랑회 회원이 만든 음식. / 충주시 제공
우리음식사랑회 회원이 만든 음식.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우리음식사랑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충주농산물 꾸러미 활용 자율교육'을 추진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농산물 꾸러미 활용 자율교육은 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농산물 꾸러미를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진행 중이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회원들이 각 가정에서 농산물 꾸러미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만든 후 사진과 레시피 등을 음식사랑회 밴드와 회원 개인별 카톡,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하는 자율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계란찜, 감자국, 샐러드 등 꾸러미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부터 감자패티버거, 토마토야채쫄면, 수란비빔밥 등 가정에 있는 재료를 함께 이용한 요리까지 40여 종류의 음식을 선보였다.

정진영 소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우리음식사랑회 회원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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