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낮아지면서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가운데 충남도서관이 오는 7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충남도서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열람실·자료실 및 강당부터 우선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도서관 실시간 이용자를 270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하고 실내 이용자수가 270명을 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도서관 시설 중 소모임실과 전시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개방할 방침이다.

충남도서관은 철저한 일일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평일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로 제한한다.

도서관 주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자 출입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방문자 이력 등을 살필 계획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됐다고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방역을 철저히 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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