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누리길 펌프트랙·MTB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갑천누리길 펌프트랙 및 MTB 자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시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펌프트랙'은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와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연마와 스릴을 누릴 수 있는 자전거 레포츠 시설이다.

구는 올해 초 자전거 동호회 31개 및 단체 4만 동호회원의 숙원 사업이었던 산악자전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펌프트랙 조성 및 MTB 자전거 연습장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괴곡동 437-7번지 일원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모세골교 하부에 부지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총 9억원의 사업비로 자전거 테마공원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최근 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체계적인 연습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전용 레저공간이 전무한 상태"라며 "자전거 이용자의 교육과 레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면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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