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올해부터 자동차 분야로 확대 추진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1포인트당 1원)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부터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여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태안군 내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12인승 이하)이며, 친환경 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은 제외된다.

가입방법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를 통해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되고, 태안군에서는 선착순으로 6명을 모집한다.

한편, 인센티브는 연말에 '현금' 또는 '그린카드' 중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산림과(041-670-27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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