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대출·반납 서비스 재개… 칸막이 있는 자유 학습실 개방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발생 추이와 정부의 완화된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책 등을 감안해 6일부터 12개 도서관을 부분 개방하고 도서대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앙·합덕·송악도서관, 신평청소년·송산개미 작은도서관은 6일부터, 원당꿈초롱 등 7개 작은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신평거산 작은도서관은 5월 중 폐관 계획에 따라 이번에 개방하지 않고, 신평청소년 작은도서관으로 아동도서, 일반도서 등을 이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므로 그동안 거산 도서관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신평청소년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어린이 자료실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작은도서관 9개소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동안 실시했던 안심대출 서비스는 지난 2일까지 운영 후 종료됐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의무화 ▶2층 출입문 폐쇄로 출입 동선을 단일화 ▶출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체크 ▶칸막이 있는 자유학습실 한 좌석 띄어 앉기 ▶주기적 환기와 방역을 실시하여 이용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안봉순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하고 지친 시민들에게 도서관 부분 개방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과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 등의 단계적 운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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