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 20대 남성 퇴원 후 16일 만에 다시 양성 판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20대 남성이 6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37번째 환자인 이 남성은 전날 오후 9시께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 재입원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월 31일 미국서 입국한 뒤 지난 달 4일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9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 조치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완치자의 14일간 자가격리 권고에 의거 자택 격리 중 기침 증세가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재확진됐다.

확진자는 기침 이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이 양호한 상태다. 완치 후 가족과 별개로 자가 격리 중이어서 별도 접촉자가 없으며 특별한 동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에 의거 완치자 후속관리를 철저히 해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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