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6일 오후 3시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금란
6일 오후 3시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김금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전시와 정치권의 협력행보가 본격화 됐다.

대전시는 6일 오후 3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영순(대덕구) 당선인 모두 참석했다.

허태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1대 총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전국 유일의 6선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이 3명 탄생했다"며 "지역현안 해결과 대전 혁신성장을 위한 모멘텀 형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인들이 제시한 공약사항들을 시정과 연계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시정발전과 당선인 공약 가시화를 위해 국비확보와 제도개선, 중앙정부 이해·설득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당선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들의 그동안 업무성과가 총선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형식적이고 단발적인 당정협의회를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당정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당정협의회가 되려면 실무진 차원의 협의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현안 설명을 통해 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16건의 지역 발전과제를 제시하고, 이들 사업이 대전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로 국회와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시급한 스타트업파크 조성,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등 23개 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 밖에 현재 예타 심사가 진행 중이거나 예타 준비 중인 대전의료원 설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과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korea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5건의 사업은 예타 심사가 원활히 통과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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