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국민의당 충북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입지는 청주 오창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조원 규모의 국가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예정지를 6일과 7일 이틀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방사광가속기는 신약 개발과 의학 등 기초과학은 물론 응용과학과 정보기술 등 최첨단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입지선정에 있어서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장기간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정책을 결정하면서 특정 지역의 편협한 이익이나 정파적 이해득실, 또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정책 결정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사광가속기는 신산업을 리딩하는 첨단산업 실험장비로 입지요건의 필수 요소인 지질학적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인근의 중요 연구기관과 연구원들의 접근성이 고려된 유기적인 교통망과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할 바이오와 2차전지 산업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요건이 우선적 결정요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방사광가속기 설치의 제반 요건을 고려할 때 입지는 청주시 오창 일원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