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본부의 희망의 보금자리 20호점 오픈을 기념하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발전본부 제공
보령발전본부의 희망의 보금자리 20호점 오픈을 기념하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발전본부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본부장 임오식)는 보령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희망의 보금자리' 20호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은 한국중부발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나눔기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7년 1호점을 시작으로 공사비 6억6천여만원 지원해 지금까지 총 20가구를 오픈했다.

이번 20호점 주인공은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로 지붕 전체가 파손돼 임시 천막으로 근근이 생활해 온 청소면 기초생활수급 세대다. 내·외벽 균열로 누수 및 내부 곰팡이가 심각해 거주조차 어렵던 주거공간이 74일의 공사기간 끝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20호점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시범사업으로 3kW급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지역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6일 열린 오픈식 행사에는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의 협업기관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효나눔센터, 청소면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혜자 가족과 함께 축하와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임오식 보령발전본부 본부장은 "14년째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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