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6일 제48회 어버이날을 앞두고 기념행사 대신 99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99세 어르신 24명과 100세 이상 35명 등 총 59명의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며 카네이션을 직접 가슴에 달아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존관 부시장은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웅진동 김종백 100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가족들은 "공주시가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와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니 정말 고맙고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제48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5월말로 연기해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존관 부시장은 "이번 어버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해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마음은 작지 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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