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AB지구 내에 국가지점번호판 33개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 동안 소방, 경찰 등 각 기관별로 다르게 관리해오던 위치표시체계를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한 위치표시체계로, 전 국토를 100㎞단위 격자형으로 구획해 10m단위까지 번호를 부여해 해당지점에 위치푯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가지점번호판에는 한글 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만들어진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그동안 서산시에서는 2014년부터 해안 및 산악지역인 가야산, 도비산, 팔봉산, AB지구 등에 국가지점번호판 239개를 설치했다.

신무철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 및 관리할 계획"이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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